권성민 PD 중징계에 강력 반발
MBC PD협회는 "입사 3년차의 권성민 PD가 정직 6개월의 중징계를 받았다"며 "조능희 PD에 대해 정직 4개월의 중징계가 내려진 지 얼마 지나지 않아 또 해고에 가까운 중징계가 내려졌다"고 지적했다.
MBC PD협회는 "언론은 타인을 비판하는 것을 본업으로 삼고 있기 때문에 자신에 대한 비판도 폭넓게 수용해야 한다"며 "상대는 마음대로 비판하면서 자신에 대한 비판에 대해서는 법적 대응이나 징계를 일삼는다면 정상적 언론이라고 할 수 없다"고 진단했다.
MBC는 정상적 언론의 길을 벗어났다는 것이다. MBC PD협회는 이어 "MBC는 정도를 버리고, 중징계로만 화답하고 있다"며 "예능 PD 48명과 드라마·라디오·스포츠·시사교양·편성 PD 172명이 징계 철회를 요청했음에도 이마저 무시했다"고 반발했다.
정종오 기자 ikokid@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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