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탄력받은 건설株, 이참에 반등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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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多주택자 과세완화 방침
실적회복 전망도 장미빛


탄력받은 건설株, 이참에 반등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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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현우 기자]다주택자에 대한 과세정책이 완화될 것이라는 기대감에 건설주들이 의미있는 반등세에 접어들고 있어 주목된다.
전문가들은 그동안 주택수요 감소 등으로 부진했던 건설주들이 규제 완화로 인한 수요 증가와 주택시장 상승국면으로의 전환기를 맞이하면서 점진적으로 주가가 회복할 것으로 전망했다.

10일 유가증권시장에서 현대건설 은 오전 9시30분 현재 전장보다 200원(0.37%) 오른 5만3900원, GS건설 은 600원(1.88%) 상승한 3만2550원을 기록하고 있다. 대우건설 은 전장대비 30원(0.36%) 내린 8320원에 거래 중이다.

주택수요 감소로 주가가 하락하기 시작한 5월초 대비로는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현대건설은 3.56%, GS건설은 10.72%, 대우건설은 3.15% 각각 하락한 수준이다.
전문가들은 정부의 과세정책 완화로 부동산 시장 활성화가 기대되면서 건설주들의 주가가 서서히 회복국면으로 접어들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경자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지난 5일 서승환 국토교통부장관이 주택건설업계 간담회에서 주택 임대소득 과세방안을 수정해 다주택자에 대한 과세정책을 완화하겠다고 시사하면서 주택수요 회복에 대한 기대감이 커졌다"며 "2012년 말 기준으로 전체 주택보유자 중 2주택 이상 보유자 비중이 11.4%, 3주택 이상 보유자 비중이 2.1% 정도인데 이들 다주택 보유자들이 관망세에서 벗어나 거래를 늘리기 시작하면 하반기부터 건설주들의 주가 역시 회복국면에 접어들 것으로 예상한다"고 밝혔다.

또한 주택시장이 장기 상승국면에 다시 접어들면서 주택가격 회복세가 기대된다는 분석이다. 강승민 NH농협증권 연구원은 "현재 국내 주택시장은 그동안의 하강국면을 마무리하고 장기 상승국면으로 전환하면서 수도권 지역을 중심으로 주택가격이 회복세를 보일 것으로 전망된다"며 "수도권 주택매매가격은 보합세를 유지하며 매물을 소화한 뒤 본격 상승할 전망이며 전세가격 역시 재건축 지역을 중심으로 다시 상승세를 보일 것"이라고 전망했다.

국내 주택시장 활성화와 함께 해외 건설 수주도 성장세를 보이며 실적 회복에 도움을 줄 것이라는 전망도 나온다. 조동필 한화투자증권 연구원은 "중동지역을 중심으로 올해 하반기 주요 건설업체들의 해외수주가 늘어나면서 실적 개선이 기대된다"며 "국내 대형 건설업체들의 올들어 지난달까지 해외 수주가 이미 전년동기대비 34.9% 증가한 316억달러를 기록했고 하반기 수주까지 합치면 올해 전체적으로는 전년대비 10.3% 정도 해외 수주가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고 내다봤다.



이현우 기자 knos84@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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