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대표는 이날 서울 영등포 롯데쇼핑 인재개발원(롯데빅마켓 영등포점)에서 열린 임시 주주총회에 앞서 기자와 만나 "인수합병(M&A)이나 신규 투자를 통해 해외 진출을 활성화 할 것"이라며 이 같이 밝혔다.
그는 올해 "모스크바 롯데백화점의 흑자 전환이 가능하다"고도 밝혔다. 롯데백화점은 현재 중국 5곳, 러시아 1곳, 인도네시아 1곳 등 7곳에 점포를 운영 중이며, 올 9월 베트남 하노이에서 개점할 예정이다.
롯데쇼핑은 10일 오전 임시 주총을 열고 이원준 롯데쇼핑 백화점사업부문 사장을 대표이사로 선임하는 안건을 의결했다. 이 대표는 지난 4월23일 있었던 임시 이사회를 거쳐 납품업체 비리 건으로 검찰조사를 받고 있는 신헌 전 대표의 후임으로 롯데쇼핑 대표로 내정됐으며, 2개월째 실질적인 대표이사직을 수행해 오고 있다.
김민진 기자 enter@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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