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네뛰기 시범, 읍면동 경연 그리고 누구나 체험가능"
[아시아경제 이진택 기자 ]문화관광부에서 2014년 대한민국 대표 공연예술제로 선정된 제84회 춘향제를 맞아 전통놀이 춘향그네체험행사가 오는 13일부터 16일까지 광한루원 그네장에서 다채롭게 진행된다.
오는 13일과 16일은 관광객이나 시민들이 체험을 하고 14일과 15일은 읍면동 경연을 개최한다.
행사를 주관하는 남원청년회의소에서는 품격 있는 행사 진행을 위해 소품준비는 물론 프로그램 운영과 완벽한 행사장 안전관리 등을 통해 전국 최고의 수준 높은 그네뛰기체험 행사가 추진될 수 있도록 행사준비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
특히, 행사 진행중에 축제분위기 조성을 위해 숙련된 그네뛰기 시범을 운영하여 또 다른 볼거리로 각광을 받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춘향전(春香傳)′에 ″장장채승(長長彩繩) 그넷줄을/ 두 손에 갈라 쥐고/ 선뜻 올라 발 굴러서/ 한분 굴러 뒤가 솟고~″로 춘향이가 그네뛰는 모습이 자세히 기록되어 있으며, 춘향과 이도령이 처음 만난 곳이 그네장이고 신분을 뛰어넘은 사랑의 시작도 광한루원 그네장이어서 춘향제와도 의미가 깊은 행사라고 할 수 있다.
한편, 읍면동 경연은 남여 각 1명씩 출전하게 되며 14일에는 예선 경연을 거쳐 결선 진출자를 선발하고 6월 15일에 결선 경연을 개최한다.
참가를 희망하는 시민은 주소지 읍면동에 상담 및 신청하면 되고 체험행사는 행사당일 그네장에서 접수하면 된다.
이진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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