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6회 전국동시지방선거가 치러진 4일 오후 안병호 새정치민주연합 전남 함평군수 후보가 당선이 유력시 되자 선거캠프에서 지지자들과 함께 환호하고 있다. 사진제공=안병호 후보 선거캠프
“잠바 입고 부지런히 일해서 부끄럽지 않은 군수가 되겠다”
“분열 없는 함평,하나되는 함평 만들겠다”
[아시아경제 노해섭 기자]제6회 전국동시지방선거에서 전남 함평군수에 선출된 안병호 새정치민주연합 당선자는 5일 “다시 한 번 저에게 일 할 기회를 주셔서 군민여분께 감사드린다”면서 “군민 여러분들의 소중한 말씀 가슴으로 듣고, 더 열심히 뛰어 여러분과 함께 ‘풍요로운 함평, 행복한 군민’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당선 소감을 말했다.
안 당선자는 “함평의 경제를 살려내는 데 총력을 다 하고 군민의 대다수가 종사하는 농축수산업의 미래를 재설계하겠다”며 “지역의 어르신들을 위한 복지와 사회적 약자를 위한 통합복지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안 당선자는 “우리 함평의 미래를 이끌어갈 인재 육성에도 소홀히 하지 않고 무엇보다 군민 여러분들의 민생을 살피겠다”며 “이 모든 일의 초석이 될 투명하고 신뢰받는 행정을 이끌겠다”고 덧붙였다.
이어 안 당선자는 “선거기간동안 마음 아픈 일도 많았습니다. 억울한 소문에 가슴 칠 때도 많았습니다. 네거티브의 유혹을 느낄 때도 있었습니다. 하지만 모든 것을 그저 받아들였다”며 “군민 여러분께서 무엇이 진실인지 판단해주실 것이라 믿었기 때문입니다. 우리 함평을 발전시킬 정책을 제시하는 것이 군민 여러분께 해야 할 도리라고 생각했기 때문이다”고 소회를 밝혔다.
안 당선자는 “이제 선거기간 동안 일어났던 혼란과 분열을 수습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며 “이 또한 함평군수로서 제가 해야 할 일이기에, 분열 없는 함평을 만들고 하나되는 함평이 되도록 노력하고, 저부터 더 낮은 자세로 군민 여러분들의 뜻을 모아 제 손을 잡고 함께 뛰자”고 당부했다.
노해섭 기자 nog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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