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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 우규민, 글러브·물병 던지며 기록원에 불만…"프로답지 못한 행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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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 우규민이 기록원 판정에 항의하며 프로답지 못한 행동으로 물의를 빚고 있다. (사진: KBS스포츠 방송화면 캡처)

▲LG 우규민이 기록원 판정에 항의하며 프로답지 못한 행동으로 물의를 빚고 있다. (사진: KBS스포츠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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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온라인이슈팀] LG 우규민, 글러브·물병 던지며 기록원에 불만…"프로답지 못한 행동"

LG트윈스의 투수 유규민이 오지환의 실책 이후 강판되면서 글러브와 물병을 집어 던지는 프로답지 못한 행동으로 물의를 빚고 있다.
우규민이 1일 프로야구 넥센히어로즈와의 경기에 설발 출전해 4⅓이닝 7피안타(2홈런) 2탈삼진 5사사구 6실점(4자책)을 기록한 뒤 유원상으로 교체됐다.

이날 우규민은 5회 1사 만루에서 넥센의 6번 윤석민의 유격수 땅볼을 오지환이 3루로 악송구 하면서 2점을 추가로 내줬다.

이 상황에서 기록원이 오지환의 실책이 아닌 '원히트 원에러'로 판정되면서 자책점이 높아졌다.
이에 우규민은 유원상과 교체된 후 불만스러운 표정으로 더그아웃을 향했고 자신의 글러브를 집어던진 뒤 이어 물병을 집어던지는 등 난폭한 행동을 보였다.

이날 경기의 해설자로 나선 이병훈 KBS 해설위원은 "홈에서는 잡지 못해도 3루에서는 충분히 아웃될 수 있었던 만큼 원히트 원에러가 아닌 에러로 기록될 수도 있는 상황"이라며 우규민의 행동이 기록원에 대한 불만의 표출로 해석했다.

우규민의 행동에 대해 야구팬들은 "우규민, 프로로서 이런 행동은 좀…" "우규민, 흥분할 만 하네" "우규민, 후배 오지환이 참 불편했을 것 같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온라인이슈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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