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블릿 밀어내는 패블릿
IT 시장분석기관 IDC가 올해 글로벌 태블릿 출하량 전망치를 기존 보다 5.9% 하향 조정했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이 29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증가율은 여전히 두 자릿수이지만 지난해 51.8%에 이르렀던 것과 비교하면 많이 낮아진 것이다.
IDC는 예상보다 약했던 1분기 태블릿 수요와 5.5~7인치의 넓은 스크린이 매력인 '패블릿(휴대전화+태블릿)' 판매 증가를 전망치 하향 조정의 배경으로 꼽았다.
한편 올해 1분기 세계 태블릿PC 출하량은 5040만대로 지난해 1분기 보다 3.9% 성장한데 그쳤다. 반면 패블릿의 시장 점유율은 올해 1분기 10.5% 수준으로 1년 전 4.3% 보다 두 배 이상으로 높아졌다.
박선미 기자 psm82@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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