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필건 대한한의사협회 회장과 정연일 국제이사 등 대한한의사협회 방문단은 지난 21일부터 25일까지 슬로바키아를 방문해 코메니우스대학 예세니우스 의과대학에 올해 가을학기부터 ‘한의학 개론’ 강좌를 선택과목으로 개설하기로 합의했다.
대한한의사협회는 강좌를 맡게 될 강사 1명(한의사)을 슬로바키아에 파견키로 했으며, 해당 강사에 대한 숙소 및 비자, 체류허가 등에 관련된 사항은 코메니우스대학 예세니우스 의과대학측에서 지원하게 된다.
양측은 이번 면담을 통해 ‘한의학 개론’ 강좌를 성공적으로 개설한 이후 EU(유럽연합)에서 지원되는 펀드로 한의학을 활용한 ‘암 등 난치병 관련 공동연구’ 추진을 협의키로 결정했다.
한편 코메니우스대학 예세니우스 의과대학(마틴 소재)은 슬로바키아내 최고의 국립 의과대학으로 역시 현지 최고의 병원으로 손꼽히는 마틴 병원을 운영하고 있다.
현재 코메니우스대학 예세니우스 의과대학에는 2000여명의 학생들이 수학 중이며 이 중에는 노르웨이, 스웨덴, 캐나다 등에서 온 600여명의 외국학생들이 포함돼 있다.
이창환 기자 goldfish@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