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상기씨 "삼성전자가 피해자 가족 마음 어루만져줘 좋았다"
공유정옥 반올림 교섭단 간사는 28일 서울 논현동 건설회관에서 열린 협상 후 "양측이 만나서 제 2차 본교섭을 나눴고 3가지 내용을 약속했다"고 말했다.
이어 "다음으로는 빠른 시일 내에 실무선에서 3차 교섭 일자를 잡기로 했다"며 "또 직업병 피해 문제와 관련해 (반올림측에서) 항의, 집회 등을 한 것에 대해 회사의 고소, 고발 내용을 취하하겠다는 약속이 있었다"고 밝혔다.
또 황상기(삼성전자 반도체 공장에서 근무하다 숨진 황유미씨 아버지)씨는 "이인용 사장이 교섭에 참여했는데 다른 날보다 교섭에 진전 있었다"며 "삼성전자가 피해자 가족의 마음을 어루만져줘 좋았다"고 평가했다.
권해영 기자 roguehy@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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