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온라인이슈팀] 이대호 시즌 7호 홈런 "슬라이더가 완벽하게 맞았다" 투수표정보니…
일본 프로야구 소프트뱅크 호크스 '빅보이' 이대호(32)가 시즌 7호 홈런을 터뜨리며 상승세를 이어갔다.
드래건스의 선발 투수는 이날을 포함해 올 시즌 9경기에서 4승 무패 평균 자책점 2.81을 기록하며 상승세를 달리고 있는 만만치 않은 실력의 야마이 다이스케였다.
이대호는 야마이 다이스케를 맞아 볼 카운트 1볼-1스트라이크에서 3구째 시속 125㎞의 슬라이더를 잡아당겨 왼쪽 담장을 넘기는 솔로 아치를 그렸다.
이대호는 경기 후 일본 스포츠전문지 '닛칸스포츠'와의 인터뷰에서 "슬라이더를 받아쳤는데 완벽하게 맞았다"며 "요즘 잘 치지 못해서 투수들에게 폐를 끼친 것 같다. 오늘도 스탠드릿지가 많이 고생했는데, 선제 홈런을 터트려서 좋았다"고 소감을 밝혔다.
최근 4경기 연속 안타를 기록 중인 이대호는 올 시즌 48경기에서 타율 2할 8푼 7홈런 20타점을 기록 중이다. 소속팀 소프트뱅크는 28승 2무 18패로 오릭스 버펄로스(31승 17패)에 2경기 차 뒤진 퍼시픽리그 2위를 달리고 있다.
한편 이날 소프트뱅크는 주니치와 12회 연장까지 가는 접전 끝에 1-1로 비겼다.
이대호 7호 홈런 소식에 네티즌은 "이대호 7호 홈런, 이대호 페이스 좋네" "이대호 7호 홈런, 거포본능 발동" "이대호 7호 홈런, 타격감 살아나네" "이대호 7호 홈런, 슬라이더를 잘 치는구나" 등 반응을 보였다.
온라인이슈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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