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소방재난본부 관계자는 26일 "일단 목격자의 말로는 지하에서 불이 났다는 진술을 확보했다"며 "대부분의 승객들은 1층에 대기하고 있었기 때문에 대부분 대피했을 것으로 보이지만, 추가 인명피해 여부를 조사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날 불은 오전 9시29분께 진화됐다.
한편, 이날 사고 현장에 있다 탈출한 이모씨는 "엘리베이터를 타고 5층 영화관에 빵을 가져다주기 위해 1층에서 엘리베이터를 탔는데 갑자기 지하 1층으로 뚝 떨어진 뒤 몇 분 후 펑 소리가 나고 엘리베이터 사이로 검은 연기와 가스가 들어왔다"고 당시 상황을 소개했다.
이어 "자신은 엘리베이터 문이 열리자 곧바로 밖으로 뛰어나왔지만 같이 탔던 승객은 그 자리에서 쓰러져 어떻게 됐는지 모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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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영규 기자 fortun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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