들녘경영체육성사업은 고령화된 농민들이 작은 땅을 경작하는 데서 벗어나 지역단위로 대규모 농지를 공동 경작하는 것을 말한다. 이 사업은 농지이용이 규모화 되고, 다수 농가가 참여하는 규모화 영농을 통해 생산비 절감이 가능하다는 장점이 있다. 현재 경기도에는 14개 들녘경영체가 대규모 영농에 참여하고 있다.
들녘경영체에 선정되면 농가 조직화 및 재배기술 향상 등을 위한 교육ㆍ컨설팅 비용으로 1~3년간 개소 당 2500만원이 지원된다. 우수조직은 생산비 절감을 위해 공동 농작업에 필요한 공동 육묘장, 광역방제기 또는 무인헬기를 2억원 수준에서 지원한다. 부담비율은 국비 50%, 지방비 40%, 자부담 10%이다.
정부 발표에 따르면 들녘경영체 사업은 일반 영농에 비해 생산비가 10.8% 절감되고, 1ha당 육묘비용은 10만2000원(절감율 13.5%) 줄어드는 것으로 조사됐다. 또 1ha당 1회 방제비용은 1만4000원(절감율 23.5%)이 절감된 것으로 나타났다.
지원 신청 및 구비서류는 시ㆍ군 농정과(친환경농업과) 또는 경기도 친환경농업과(031~8008~5453)로 문의하면 된다.
이영규 기자 fortun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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