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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머랠리 온다는데 뭘 담아야 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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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출증가·외국인 매수세 박스권 돌파 전망···유통·에너지·조선 등 낙폭과대株·소외株 주목해야

[아시아경제 송화정 기자]코스피가 연고점을 높여가면서 지난 2년과는 달리 서머랠리가 기대되고 있다. 전문가들은 이같은 장세에서는 낙폭과대주나 그동안 소외됐던 종목들에 주목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26일 오전 9시10분 현재 코스피는 전일 대비 3.26포인트(0.16%) 오른 2020.43을 기록 중이다. 연일 상승하며 연고점을 높여가고 있다. 코스피는 지난 23일 2017.17로 마감하며 종가 기준 연고점을 새로 썼다. 연저점 대비로는 6.91% 상승했다.
과거 2년 동안 코스피는 6월만 되면 약세를 보였다. 하지만 올해는 사뭇 다른 모습이다. 전문가들은 상승세를 지속해 서머랠리로 이어질 것으로 내다봤다. 장화탁 동부증권 연구원은 “2012년과 2013년은 2분기 말에 주가가 급락하면서 주식시장이 새로운 추세를 형성하는데 걸림돌로 작용해 왔다”면서 “그러나 올해 6월 주식시장은 오히려 서머랠리로 가는 디딤돌 역할을 할 것”이라고 판단했다.

수출 증가와 외국인 매수세가 박스권 돌파를 이끌 것으로 예상된다. 장 연구원은 “선진국 경기회복 효과가 나타나면서 올해 4분기에는 수출금액이 역사적 고점을 돌파할 것이고 이는 국내 주식시장의 중장기 박스권 돌파를 암시하는 신호로 받아들여야 한다”면서 “그동안 외국인이 하반기에 상반기 대비 한국에 대한 매수를 강화하는 모습을 보였는데 올해도 이와 같은 현상이 발생할 수 있다”고 분석했다.

전문가들은 이제 낙폭과대주 또는 그동안 소외됐던 종목에 관심을 가져야 할 시점이라고 짚었다. 장 연구원은 “소외주의 반등을 대비하는 전략이 필요하다”면서 “하반기에는 대형주로 상승 모멘텀이 확산되는 국면을 준비해야 하고 펀더멘털 개선과 함께 턴어라운드가 기대되는 종목에 관심을 가져야 한다”고 말했다.
코스피 상승에 따른 투자심리 회복, 외국인의 업종 전반에 걸친 매수세와 함께 낙폭과대주의 빠른 순환매가 전개될 수 있다. 이주호 우리투자증권 연구원은 “5월 이후 코스피 상승률 대비 하락폭이 큰 업종은 유통(-5.4%), 에너지(-4.88%), 조선(-2.68%) 등의 순으로 이들 낙폭과대주 내에서도 선별적 선택이 필요하겠지만 철강, 건설, 조선, 화학 업종 등을 중심으로 한 트레이딩 전략은 무리가 없어 보인다”고 진단했다.



송화정 기자 pancak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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