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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남구 어르신들에게 치매예방 학습지 개발ㆍ보급

최종수정 2014.05.25 10:56 기사입력 2014.05.25 10: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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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강남구가 서울시 최초로 치매예방을 위해 '두뇌튼튼 인지학습지'를 자체 개발, 치매지원센터 및 노인통합지원센터 등에 보급한다.

지난해 강남구 치매 노인수는 4980명으로 사회적 치매예방 프로그램이 절실히 요구되며 만성질환인 치매는 가족들에게나 사회적으로 심각한 정신적 부담을 주고 있기에 경제적으로 치매지원센터 접근이 어려운 소외된 노인분들을 위해 적극적인 학습지 보급에 나선 것이다.
치매지원센터 두뇌튼튼교실 프로그램 수료자와 취약계층 어르신을 대상으로 지난 4월부터 12월까지 보급하는 인지학습지는 강남구 치매지원센터의 신경과 전문의, 신경심리사, 치료사 등으로 구성, 집중력, 기억력, 계산능력, 시공간 지각능력 등 4가지 영역을 중심으로 수준별 맞춤형 학습지 형태로 개발돼 치매예방에 매우 효과적이다.

인지학습 주요 내용은 ▲ 쥐가 미로를 찾아 나가는 달팽이 모양 등 미로 찾기 ▲ 끝말잇기 ▲ 가로 세로 숫자 퍼즐로 숫자를 중복되지 않게 채우는 스토쿠 ▲ 다른 그림 찾기 등 4가지 뇌 영역을 골고루 사용하게 만들어 두뇌를 튼튼하게 하고 있다.

구는 2009년12월부터 강남구치매지원센터를 설치·운영하면서 치매예방과 인식개선을 위해 치매 극복의 날 기념행사, 치매조기검진을 위한 선별검진, 정밀검진 등을 실시한다.
또 치매 관련 기초상담, 인지건강센터 프로그램 시행, 조호물품제공서비스, 치매환자 가족모임 등 치매예방 등록관리, 저소득층 치매환자 등을 위한 치매치료비와 원인확진 검사비 지원 등 구민의 치매예방 및 치료에 도움을 주고자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또 매일 매일 접할 수 있는 학습지의 장점이 있어 이용자들의 호응 또한 높고 특히 올해는 학습의 효과를 높이기 위해 매월 새로운 주제로 발행하는데 혼자하기 힘들거나 일정 수준의 게임에 적응하지 못하는 어르신들 옆에는 학습지 풀이를 도와주어야 할 경우가 많아 자원봉사자의 모집도 함께 한다.

보건소 관계자는 “치매의 조기치료를 통해 진행속도를 2년 정도 지연시키면 20년 이후에는 치매유병률을 약 20% 줄이는 효과가 있다”면서 “두뇌튼튼 학습지는 나이가 들면서 떨어지는 인지기능 저하로 인한 일상활동 장애와 고위험 치매로부터 인지건강 증진에 기여 할 것”이라고 전했다.

두뇌튼튼 교실의 참여를 희망하는 60세 이상 어르신은 강남구치매지원센터(☎568-4203~5)로 문의하면 된다.

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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