많은 고객들이 ARS를 통해 제품을 주문하는데 기존의 ARS는 긴 설명 중 원하는 설명이 나올 때까지 듣고만 있어야 하는 불편함이 있어 많은 시간이 소요됐고, 이 같은 고객 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ARS 간소화 작업을 진행한 것이다.
GS샵은 지난 2월 ARS 시나리오 간소화 작업을 진행했다. ARS 이용고객의 대다수(98%)가 이미 GS샵 ARS주문을 경험했던 고객이고, 고객들의 실제 주문 시간이 시나리오 전체 시간에 비해 훨씬 짧은 것을 고려해 필수적인 멘트만 남겨두고 불필요한 설명들을 과감히 없앴다.
GS샵에 따르면 시나리오 간소화 작업 이후 현재까지 ARS 고객의 평균 주문 시간은 11%나 감소했다. 또 GS샵은 지난달부터 음성 ARS의 한계를 보완하기 위해 '보이는 자동주문 서비스'를 도입해 실시하고 있다.
GS샵이 지난 한 달간의 ARS서비스를 분석한 결과 '보이는 자동주문 서비스'를 이용한 고객은 일반 고객보다 ARS를 이용해 주문하는데 걸린 평균시간이 17%나 감소했다.
노영준 GS샵 상무는 "고객이 어떻게 하면 더 빠르면서도 쉽고 정확하게 주문할 수 있을지를 최우선으로 고려했다"며 "이번 개편에 만족하지 않고 지속적으로 고객의 의견을 받아들여 ARS를 보완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김민진 기자 enter@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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