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이거 우즈의 전처' 엘린 노르데그렌이 22일(한국시간) 피플(People)이라는 잡지와의 인터뷰를 통해 "(우리는) 아이들을 중심으로 관계를 유지하면서 잘 지내고 있다"며 "이 점에 만족한다"고 우즈와의 관계를 처음 언론을 통해 공개했다.
우즈의 미국 플로리다주 주피터아일랜드 자택에서 자동차로 25분 거리에 있는 노스팜비치에 살고 있는 노르데그렌은 "우즈와는 두 아이와 함께 정기적으로 만나고 있다"며 "아이들이 서로 존중하는 모습을 보여주는 부모의 사랑을 받으며 자라기를 바라고 있고, 이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노르데그렌은 그러나 지난 12일 롤린스대학 해밀튼홀트스쿨에서 심리학 학사학위를 받은 뒤 졸업연설에서는 "배움이 폭풍 같았던 내 인생에 평화를 줬다"며 "이혼 당시 집중적인 치료를 받았고, 지금도 매주 치료가 이어지고 있다"고 힘들었던 결혼생활을 털어놓기도 했다.
김현준 골프전문기자 golfki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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