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위원회 산하 공적자금관리위원회가 22일 내놓은 '공적자금 운용현황'을 보면 1997년 11월부터 올 3월말까지 조성된 공적자금 168조7000억원 가운데 107조원이 회수됐다. 회수율은 63.5%로 지난해 말 대비 0.01%포인트 올랐다.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에 따른 금융시장 불안 해소를 위해 조성된 구조조정 기금은 지난해 78.2%의 회수율을 보였다. 올 3월까지 총 6조1695억원을 지원했으며 이 중 4조8261억원을 회수했다. 올 1분기에는 프로젝트 파이낸싱(PF)·일반담보부채권·기업개선채권 경매 등 부실채권을 정리(1129억원)하고 출자배당금을 회수(79억원)하면서 1208억원을 회수했다.
김혜민 기자 hmeeng@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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