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온라인이슈팀] 정홍원 국무총리 "국정원, 세월호 침몰당시 최초사고 인지" 일파만파
정홍원 국무총리가 세월호 침몰 사고와 관련해 "세월호 침몰 당시 세월호 선원이 국가정보원에 사고사실을 알렸다"고 밝혀 파장이 커지고 있다.
이어 정 총리는 새정치민주연합 김현 의원이 "국정원은 TV뉴스를 통해 최초로 사고를 인지했다고 하는데, 국가정보기관이 이래도 되느냐"고 따지자 "제가 듣기로는 (국정원이) 전화로 사고 보고를 받았고, 그 보고는 세월호 선원이 한 것으로 들었다"고 말했다.
또한 지난 19일 새정치민주연합 박지원 새정치민주연합 의원도 CBS 라디오 '시사자키 정관용입니다'에 출연해 "세월호 침몰에 대한 최초 정부보고가 국정원이었다는 거냐"는 진행자의 질문에 "그렇다" 고 답했다.
박 의원은 "이건 구체적으로 우리 민주당에서, 지금 현재 정부에서 부인하고 있지만, 그 서류를 우리는 가지고 있다"면서 "이제 국회에서 밝힐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국정원은 일부 언론에 "세월호 사고를 방송뉴스를 보고 알았고 최초 사고 인지 시점은 4월 16일 오전 9시44분" 이라고 밝힌 바 있다.
온라인이슈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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