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양증권은 롯데쇼핑에 대해 소비 침체와 대형 유통업체에 대한 정부 규제 강화 등 사업 부문 전반에 걸친 부정적 요소가 지속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단 롯데쇼핑의 다각화된 사업구조는 트렌드 대응이 용이하고 백화점 매출 의존성이 낮아 안적정인 실적 시현이 가능하다는 점에서는 긍정적이라고 평했다.
동양증권은 상반기 내 실적 개선은 제한적으로 1분기 부정적 요인들이 2분기에도 지속될 것으로 내다봤다. 롯데카드 영업정상화로 마케팅 비용 지출이 추가 될 것을 감안하면 영업이익 개선을 기대하기 힘든 상황이라는 것.
김 연구원은 “백화점 중심 사업 구조를 아울렛 중심으로 재정비해 성장을 이어가고 있는 점은 긍정적”이라면서 “올해 4개 신규 출점이 예정돼 있어 향후 매출 성장세는 더욱 가속화할 전망”이라고 말했다.
정준영 기자 foxfury@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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