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독교복음침례교회(구원파) 신도들이 금수원에 모여 공식 성명서를 발표했다.
금수원 정문 앞에 있던 신도들이 본격적인 목소리를 내기 시작한 것이다.
이들은 "세월호 희생자를 구조하지 못한 1차 책임은 해경에게 있다"며 "세월호 침몰 책임은 청해진해운에 있지만 사망 책임은 승객을 구조하지 못한 해경에게 있다"고 밝혔다.
특히 정문 너머로 바닥에 앉아 있던 200여명의 신도들은 "죽음도 각오한다. 순교도 불사한다"는 방송 목소리를 따라 목청을 높였다.
한편 정문에는 '대한민국 헌법 제20조 "모든 국민은 종교의 자유를 가진다"'고 적힌 검은색 플래카드가 걸려 있었다.
온라인이슈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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