앞으로 A씨의 경우처럼 골목슈퍼에서도 실시간 날씨정보를 상품재고 관리와 마케팅에 체계적으로 활용할 수 있게 됐다.
날씨경영은 날씨정보를 기업운영에 필요한 의사결정에 적극 활용하는 것을 뜻한다. 이미 국내 유통대기업과 편의점은 자체적으로 날씨경영 시스템을 구축하고 경영관리에 활용하고 있었으나, 골목슈퍼는 이런 지원시스템이 없어 과거 경험에 따라 직관적 의사결정을 해 왔다.
중기청은 이번 협약을 통해 날씨정보 활용 지원을 위한 대국민서비스를 개발, 소상공인의 날씨경영 성공사례를 창출하고 확산하겠다는 방침이다.
또 내년부터는 소상공인이 손쉽게 활용할 수 있는 날씨경영 정보를 확대·개발해 제공할 계획이다.
중기청 관계자는 "이번 협약을 통해 날씨변화에 따른 실시간 의사결정을 지원하는 시스템이 구축돼 소상공인의 경영효율화에 도움이 될 것"이라며 "지역별 기상예보에 따른 상품별 권고발주량 조절과 판매전략 수립을 할 수 있고, 효율적인 재고관리로 폐기율이 감소되는 등 경영전반에 경쟁력 강화가 예상된다"고 말했다.
이지은 기자 leez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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