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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마감]엇갈린 지표에 혼조세…다우, S&P500 최고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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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뉴욕=김근철 특파원]뉴욕증시는 13일(현지시간) 혼조세로 마감했다.

다우지수는 전 거래일에 비해 19.97포인트(0.12%) 오른 1만6715.44에 거래를 마쳤다. 나스닥지수는 13.69포인트(0.33 %) 내린 4130.17을 기록했다. S&P500지수는 0.80포인트(0.04 %) 올라 1897.45에 마감했다.
하루 전 최고치를 경신하며 상승세를 보였던 증시는 이날 엇갈린 경제지표가 나오면서 혼조세를 이어갔다.

미국의 4월 소매판매는 지난 달보다 0.1% 상승에 그쳐 예상을 밑돌았지만 소기업 오너들의 낙관지수는 6년 반 만에 최고 수준을 기록했다.

찰스 스왑의 랜디 프레데릭 이사는 “소매 지표는 실망스런 수치가 나왔지만 소기업 지수는 긍정적이었다. 결국 두 지수가 서로를 상쇄한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지난 거래일 최고치로 마감했던 다우지수는 이날도 장중 사상 최고치인 1만635.51까지 올랐으나 이후 상승폭은 줄어들었다.

S&P500 역시 장중 한때 사상 최초로 1900선을 넘어섰으나 오후들어 주춤하는 모습을 보였다.

하지만 두 지수 모두 사상 최고치를 이틀 연속 갈아치웠다.

커피제조기 업체인 크리크 그린마운틴은 코카콜라가 지분을 크게 늘린다는 소식에 주가가 7.55% 올랐다.

마이크로소프트 주가는 1.84% 올라 대형주 상승세를 견인했다.

한편 미국의 4월 소매판매 증가율이 예상을 크게 밑돌았다.

미 상무부는 이날 미국의 4월 소매판매가 전월 대비 0.1% 증가한 4345억7000만달러(계절 조정치)를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전문가들의 예상 증가율 0.4%에도 못 미쳤다.

3월 소매판매 증가율은 당초 발표된 1.1%에서 1.5%로 상향 수정됐다. 증가율은 2010년 3월 이후 가장 높다.

3월 소매판매가 갑작스레 증가하면서 4월 소매판매 증가율이 상대적으로 낮아진 것으로 풀이된다.

항목별로는 자동차 판매 증가율이 3월 3.6%에서 4월 0.6%로 크게 낮아졌다. 전자제품 판매 증가율도 3월 2.2%에서 4월 -2.3%로 후퇴했다.

자동차를 제외한 4월 소매판매는 증가율이 0%를 기록, 전월 기록에서 변동이 없었다. 자동차와 가스를 제외한 4월 소매판매는 전월 대비 0.1% 감소했다.

전미자영업연맹(NFIB)은 4월 소기업 낙관지수가 전월의 93.4에서 95.2로 상승했다고 발표했다. 지수가 95를 웃돈 것은 2007년 10월 이후 처음이다.

NFIB는 1983년 경기회복이 시작된 뒤 5년 동안 소기업 낙관지수가 평균 102를 나타냈다면서 그러나 침체가 공식적으로 종료됐다고 선언한 2009년 2분기 이후 5년 평균치는 91을 기록했다고 말했다.




뉴욕=김근철 특파원 kckim100@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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