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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북한 인권 운동가 숄티, 공화 하원 후보 경선 승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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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백종민 기자] 미국 내 대표적 북한 인권운동가인 수잰 숄티(54ㆍ여) '북한자유연합' 대표가 연방 하원의원 도전을 위한 첫 관문인 공화당 경선에서 승리했다.

그는 11일(현지시간) 선거운동 홈페이지(suzannescholteforcongress.com)를 통해 전날 실시된 당내 경선 승리를 공표했다.
숄티 대표는 한인들이 다수 거주하는 이 선거구의 공화당 후보 예비 경선에서 68%의 표를 얻어 3명의 후보 중 1위를 차지했다. 그는 민주당 후보로 4선에 도전하는 현역 제리 코널리 의원에 맞서 본선을 치르게 된다.

숄티 대표는 1990년대 말 미국 의회에서 최초로 탈북자 청문회가 열리도록 주선한 바 있으며 북한자유연합을 설립해 북한 주민의 자유ㆍ인권 개선 및 탈북자 지원 운동을 주도했다. 2003년에는 황장엽 전 북한 노동당 비서의 미국 의회 증언을 성사시켰고 2004년에는 미국 의회의 북한인권법 통과에 앞장섰다. 이런 공로로 2008년 10월 서울평화상, 지난해 2월에는 수교훈장 숭례장을 각각 받았다.

숄티 대표는 지난 2월 애넌데일의 한식당에서 열린 출정식에서 하원의원에 당선되면 소속 당을 떠나 관심 있는 의원들과 긴밀하게 협력해 북한 인권 개선 등에 나서겠다고 강조했다.


백종민 기자 cinqang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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