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29일 JTBC에서 공개한 침몰 당시의 동영상에 이어 세월호 희생자 유족들이 사고 당일 오후 6시38분께 한 학생이 촬영한 것이라며 동영상을 공개해 화제가 되고있다.
이 동영상에는 학생들은 구명조끼를 입고 나란히 앉아 구조를 기다리는 모습이 드러나 있었다.
세월호는 사고 당일 오전 11시18분께 선수 일부분만 남기고 완전 침몰했다.
이에 한 유족은 "이 영상은 사고 당일 오후 6시38분께 배가 다 가라앉았을 때 동영상이다. 아침에 사고가 났는데도 저녁까지 해경, 해군에서 한 사람도 잠수를 하지 않았다"고 울분을 토했다.
하지만 일부에서는 동영상의 진위여부에 논란이 일고있다.
특히 한 네티즌은 영상 공개 현장 사진에 나온 컴퓨터 화면을 들어 파일명과 수정날짜를 비교하기도 했다. 이 사진에는 해당 영상의 파일명이 '20140416_093754'로 적혀 있으며, 수정날짜는 '2014-04-16 오후 6:38'라고 돼있다.
한편, JTBC가 지난달 29일 공개한 동영상에서는 기울어가는 배 안에서 아이들이 "엄마가 보고싶다"며 울었고 이에 "살 건데 왜 그래"라고 서로를 위로하며 기도를 하고 있었다.
온라인이슈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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