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Dim영역

검찰, ‘롯데홈쇼핑 납품비리’ 전직 과장 구속기소

스크랩 글자크기

글자크기 설정

닫기
인쇄 RSS
[아시아경제 양성희 기자] 롯데홈쇼핑 납품비리 의혹을 수사 중인 검찰이 거액의 뒷돈을 수수한 혐의로 전직 간부를 추가로 재판에 넘겼다.

서울중앙지검 첨단범죄수사1부(부장검사 서영민)는 편의제공을 대가로 납품업체에서 거액의 뒷돈을 받은 혐의(배임수재)로 전직 롯데홈쇼핑 과장 하모씨(48)를 구속기소했다고 7일 밝혔다.
검찰에 따르면 하씨는 주방용품 관련 구매담당자(MD)로 근무하면서 방송시간과 횟수 등 편의를 봐주는 대가로 납품업체로부터 1억4000만원 상당의 리베이트를 챙긴 혐의를 받고 있다.

하씨에게 돈을 건넨 납품중개업체 대표 김모씨(41)는 롯데홈쇼핑 이모 전 생활부문장(47·구속기소)과 하씨에게 3년간 총 5억6000만원 상당의 뒷돈을 건넨 혐의(배임증재)로 구속기소됐다.

하씨 등을 포함해 이번 수사와 관련해 구속된 이들은 모두 7명이다. 검찰은 지난달 18일 구속영장이 기각된 신헌 전 롯데쇼핑 대표(60)에 대해 보완수사를 벌이고 있다. 혐의점을 추가로 포착하면 구속영장 재청구 여부를 검토할 방침이다.
신 전 대표는 롯데홈쇼핑 대표이사를 맡았던 2008~2012년 임직원들이 횡령한 회사자금 일부를 상납받고, 납품업체들이 건넨 뒷돈을 챙긴 의혹을 받고 있다. 횡령액은 2억원대, 배임수재 규모는 수천만원대로 합계 3억원이 넘는 것으로 알려졌다.




양성희 기자 sunghee@asiae.co.kr
AD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함께 본 뉴스

새로보기

이슈 PICK

  • 이종섭 호주대사, 임명 25일만에 사의…윤 대통령 재가할 듯 [포토] 12년만에 서울 버스파업 "웰컴 백 준호!"…손흥민, 태국전서 외친 말…역시 인성갑

    #국내이슈

  • "애플, 5월초 아이패드 신제품 선보인다…18개월 만" 디즈니-플로리다 ‘게이언급금지법’ 소송 일단락 '아일 비 미싱 유' 부른 미국 래퍼, 초대형 성범죄 스캔들 '발칵'

    #해외이슈

  • 올봄 최악 황사 덮쳤다…주말까지 마스크 필수 [이미지 다이어리] 누구나 길을 잃을 때가 있다 푸바오, 일주일 후 中 간다…에버랜드, 배웅시간 만들어

    #포토PICK

  • 첨단사양 빼곡…벤츠 SUV 눈길 끄는 이유 기아, 생성형AI 탑재 준중형 세단 K4 세계 첫 공개 벤츠 G바겐 전기차 올해 나온다

    #CAR라이프

  • [뉴스속 용어]국가 신뢰도 높이는 선진국채클럽 ‘WGBI’ [뉴스속 용어]코코아 t당 1만 달러 넘자 '초코플레이션' 비상 [뉴스속 기업]트럼프가 만든 SNS ‘트루스 소셜’

    #뉴스속OO

간격처리를 위한 class

많이 본 뉴스 !가장 많이 읽힌 뉴스를 제공합니다. 집계 기준에 따라 최대 3일 전 기사까지 제공될 수 있습니다.

top버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