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일 보험개발원에 따르면 최근 3년간 어린이(만 12세 이하) 교통사고와 관련한 자동차보험 대인사고 피해 현황을 분석한 결과, 지난해 어린이 피해건수는 10만2496건으로 집계됐다.
어린이 사고피해건은 활동량이 많은 5월~10월 사이에 다발하고 있다. 월(9.4%)과 8월(10.6%), 10월(9.4%)이 많았다. 토ㆍ일요일 주말사고 피해건이 평일의 약 2배 가까이 많았고 평일에는 하교시간대, 주말에는 오후시간대에 사고 피해건이 많은 것으로 집계됐다. 학교주변(스쿨존) 사고도 하교시간(15시~18시)에 많이 발생했다.
사고원인별로는 신호위반 및 횡단보도 위반 사고가 많았다. 특히 어린이 횡단보도위반 사고는 평균보다 2배 이상(11.8%→26.0%)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김대섭 기자 joas11@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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