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일 보험연수원에 따르면 이달 25일 시행되는 제8회 보험심사역 자격시험에 접수한 응시자는 총 2072명에 달한다. 이 가운데 대학생 응시자는 90명으로 전체의 4.3% 수준이다. 생명보험회사와 손해보험사ㆍ중개사 등 보험업계 종사자들 보다 높은 비율이다. 생명보험회사 종사자 접수비율은 전체의 0.7%, 손해보험사ㆍ중개사는 2.8%를 기록했다.
보험심사역 시험은 응시자가 급증하고 있다. 지난해 11월 시행한 제7회 시험은 제1회 시험 이후 가장 많은 2072명이 응시했다. 직전인 제6회 시험 1644명 대비 약 26% 급증했다. 이번 제8회 시험에도 2072명이 응시를 신청했다.
보험심사역은 손해보험을 개인보험과 기업보험으로 구분해 분야별 심사역 자격을 인증ㆍ부여하는 제도다. 보험산업 발전을 선도할 전문가 육성을 목적으로 2010년 도입했다. 지난해까지 매년 2회씩 총 7회의 전국단위 자격시험을 실시해 총 8535명이 응시, 최종합격자 1353명을 배출했다.
김대섭 기자 joas11@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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