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프로골프(PGA)투어는 3일(한국시간) "데이가 부상 때문에 이 대회에 참가하기 어렵게 됐다"고 전했다. 총상금이 무려 1000만 달러에 달하는 빅 매치로 '제5의 메이저'라 불리는 대회다.
데이의 에이전트는 "마스터스에 출전하면서 상태가 나빠졌다"며 "앞으로 완치까지 몇 주 더 걸릴 것"이라고 설명했다. 세계랭킹 50위 이내 선수 가운데 이 대회 불참이 확정된 선수는 허리 부상에 시달리는 타이거 우즈(미국)와 빅터 뒤비송(프랑스), 미겔 앙헬 히메네스(스페인)에 데이까지 4명으로 늘었다. 대회는 오는 8일 미국 플로리다주 폰테베드라비치의 소그래스TPC에서 개막한다.
손은정 기자 ejso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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