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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시곤 KBS 보도국장 "추모 분위기 과열, 앵커 검은 옷 자제"

최종수정 2014.05.01 13:32 기사입력 2014.05.01 13: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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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시곤 KBS 보도국장이 앵커들에게 검은 옷을 입지 말 것을 지시해 논란이 일고 있다. (사진: KBS 뉴스 보도 캡처)

▲김시곤 KBS 보도국장이 앵커들에게 검은 옷을 입지 말 것을 지시해 논란이 일고 있다. (사진: KBS 뉴스 보도 캡처)


[아시아경제 온라인이슈팀]김시곤 KBS 보도국장 "추모 분위기 과열, 앵커 검은 옷 자제"

세월호의 비극으로 전 국민이 애도하고 있는 가운데 김시곤 KBS 보도국장이 뉴스 앵커들에게 "검은 옷 입지 말라"고 지시한 사실이 알려져 논란이 되고 있다.
전국언론노조 KBS본부는 30일 성명을 내고 "보도국 책임자라는 자가 검을 옷을 입고 진행을 한 앵커를 나무라며 뉴스 진행자들은 검은 옷을 입지 말 것을 지시했다"고 밝혔다. 해당 지시는 KBS 김시곤 보도국장이 내린 것으로 알려졌다.

그는 지난달 28일 검은색 옷을 입은 여성 앵커의 모습을 보고 담당부서에 "앵커들이 칙칙한 검은색 정장을 입는 것을 자제시키라"고 발언한 것으로 전해졌다.

논란이 일자 KBS 측은 "너무 어둡고 검은 옷을 지양하자는 얘기가 있었다"고 해명했다. 지나친 추모 분위기가 오히려 국민들을 우울하게 만든다는 것.
KBS 노조 측은 이런 지시에 대해 "희생자 가족들의 목소리는 외면하고 청와대와 대통령만 바라보는 철저히 권력지향적인 보도 행태는 이번 사건에 대한 공감 능력의 결여와 맞닿아 있다"고 비판했다.

김시곤 보도국장의 발언을 접한 네티즌은 "김시곤 보도국장, 그래서 박 대통령이 파란옷을 입었구나" "김시곤 보도국장, 공감 능력 제로다" "김시곤 보도국장, 정말 참담하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온라인이슈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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