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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FRB, 100억달러 추가 테이퍼링…저금리 유지(상보)

최종수정 2014.05.01 07:35 기사입력 2014.05.01 04: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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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뉴욕=김근철 특파원] 미국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는 지난달 30일(현지시간) 경기회복을 위해 매입해온 채권규모를 100억달러 추가로 축소하기로 결정했다.

이에 따라 FRB의 월간 채권 매입 규모는 현행 550억달러에서 5월부터 450억달러로 줄어들게 된다.
FRB는 지난해 12월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에서 당시 월 850억달러였던 양적완화 규모를 750억달러로 축소한 것을 시작으로 지금까지 열린 4차례 회회에서 모두 100억달러씩의 양적완화 축소(테이퍼링)를 결정해왔다.

이날 추가 테이퍼링 결정은 투표에 참가한 9명 이사 전원의 만장일치로 결정됐다.

FRB는 지난달 29일부터 이틀간 열렸던 FOMC가 끝난 뒤 발표한 성명을 통해 이같이 밝혔다.
이 밖에 단기정책금리는 현행 0~0.25%를 그대로 유지, 초저금리 기조를 유지키로 했다.

성명은 또 "부분적으로 부정적인 날씨 때문에 겨울철에 경기가 급격하게 둔화한 이후 최근 경제활동이 반등했다"고 밝혔다. 동절기 악천후로 경제활동이 위축됐으나 점차 회복세로 접어들 것이란 전망으로 해석된다.

FRB는 또한 가계 지출이 더 빠른 속도로 증가하고 있다고 평가한 뒤 기업 고정투자는 점진적으로 감소했다고 지적했다.

또한 주택부문 회복세는 지난 3월과 같이 여전히 느린 모습을 보이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FRB는 향후 양적완화가 종료되더라도 상당기간 제로금리에 가까운 저금리 기조를 유지할 것이라고 재차 확인했다.

금리인상의 선제적 안내(포워드가이던스)와 관련해선 고용시장과 인플레이션, 금융시장 지표 등 광범위한 경제지표 등을 확인한 뒤 결정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미 지난 3월 FOMC에서 포워드가이던스 지침은 정량적 기준에서 정성적 기준으로 변경된 바 있다.

뉴욕=김근철 특파원 kckim100@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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