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일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유럽의약품청(EMA)가 돈페이돈 함유 약품에 대해 심장 관련 부작용 발생 위험으로 제한적 사용을 권고했다는 내용의 안전성 서한을 국내 의약전문가와 소비자 단체에 배포했다.
식약처는 돈페이돈 성분에 대한 안전성을 평가한 뒤 허가변경 등 필요한 조치를 취한다는 계획이다.
지난해 생산된 돔페리돈 성분만 들어있는 약품은 한국얀센의 '모티리움-엠정'을 비롯해 45개다. 또 돔페리돈과 다른 성분으로 된 약품은 익수제약의 아세리돈정이 있으며, 일부 제약사는 돈페리돈 대신 '브로모프리드단일제' 등 13개 성분을 쓰기도 했다.
지연진 기자 gyj@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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