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Dim영역

[세월호 침몰]의료계 "실종자 가족 숙소 칸막이 필요"

스크랩 글자크기

글자크기 설정

닫기
인쇄 RSS
[아시아경제 지연진 기자]대한신경정신의학회는 29일 진도 팽목항에 마련된 세월호 실종자들의 가족들을 위한 사적인 공간 마련이 시급하다고 촉구했다.
[세월호 침몰]의료계 "실종자 가족 숙소 칸막이 필요"
AD
원본보기 아이콘

신경정신의학회는 이날 배포한 자료를 통해 "(침몰 사건)초기에는 체육관의 대형모니터를 통해 실시간으로 정보를 얻기 위해 (사적인 공간의)필요성이 높지 않았을수도 있다"면서 "하지만 장기간 칸막이도 없이 야간 조명에 노출되면 가족의 심신은 더욱 지쳐가고 건강에도 지장을 줄 수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극심한 스트레스 상황일수록 안정된 곳에서 숙면을 취하는 것은 건강을 위해 필수적"이라며 "숙면을 취하지 못하면 마음이 더욱 지쳐가고 면역력도 떨어져 탈진과 여러 신체 질병이 발생할 위험이 더욱 높다"고 설명했다.
이들은 "일본의 사례처럼 가족에게 사적인 공간을 제공하는 것이 큰 도움이 돈다"면서 "필요하다면 인근 숙박시설을 이용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것도 고려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 "진도체육관과 팽목항에도 가족들이 긴장을 풀고 휴식을 취할 수 있는 공간을 충분히 제공하는 것이 필요한 시점"이라고 덧붙였다.




지연진 기자 gyj@asiae.co.kr
AD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함께 본 뉴스

새로보기

이슈 PICK

  • [포토] 12년만에 서울 버스파업 "웰컴 백 준호!"…손흥민, 태국전서 외친 말…역시 인성갑 "계속 울면서 고맙다더라"…박문성, '中 석방' 손준호와 통화 공개

    #국내이슈

  • 디즈니-플로리다 ‘게이언급금지법’ 소송 일단락 '아일 비 미싱 유' 부른 미국 래퍼, 초대형 성범죄 스캔들 '발칵' 美 볼티모어 교량과 '쾅'…해운사 머스크 배상책임은?

    #해외이슈

  • [이미지 다이어리] 누구나 길을 잃을 때가 있다 푸바오, 일주일 후 中 간다…에버랜드, 배웅시간 만들어 송파구 송파(석촌)호수 벚꽃축제 27일 개막

    #포토PICK

  • 기아, 생성형AI 탑재 준중형 세단 K4 세계 첫 공개 벤츠 G바겐 전기차 올해 나온다 제네시스, 네오룬 콘셉트 공개…초대형 SUV 시장 공략

    #CAR라이프

  • [뉴스속 용어]코코아 t당 1만 달러 넘자 '초코플레이션' 비상 [뉴스속 기업]트럼프가 만든 SNS ‘트루스 소셜’ [뉴스속 용어]건강 우려설 교황, '성지주일' 강론 생략

    #뉴스속OO

간격처리를 위한 class

많이 본 뉴스 !가장 많이 읽힌 뉴스를 제공합니다. 집계 기준에 따라 최대 3일 전 기사까지 제공될 수 있습니다.

top버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