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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니 탤벗·제프 벡 내한공연에 '노란리본' 애도 "한국, 울지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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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니 탤벗이 세월호 참사 애도의 뜻에서 노란색 원피스를 입고 공연에 등장했다. (사진: 코니 탤벗 트위터)

▲코니 탤벗이 세월호 참사 애도의 뜻에서 노란색 원피스를 입고 공연에 등장했다. (사진: 코니 탤벗 트위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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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온라인이슈팀] 코니 탤벗·제프 벡 내한공연에 '노란리본' 애도 "한국, 울지마"

27일 내한공연을 가진 두 가수가 세월호 참사의 아픔에 동참했다. 코니 탤벗(14)은 노란색 원피스를 입고, 제프 벡(70)은 검은색 정장에 노란 리본을 달고 공연에서 애도의 뜻을 표했다.
영국 가수 코니 탤벗은 27일 서울 용산구 블루스퀘어 삼성카드홀에서 6년만의 내한공연 '코니와 친구들의 행복한 콘서트'를 열었다. 코니 탤벗은 이날 노란색 원피스를 입고 공연에 임했다. 또한 탤벗의 악기와 마이크에도 노란리본이 달려 있었다.

당초 탤벗은 공연에서 '카운트 온 미(Count on me)'를 부르기로 했다. 그러나 해당 노래의 가사가 가슴이 아파 부를 수 없다고 판단해 곡목을 수정했다고 전해진다. 또한 그는 "세월호 참사 소식을 듣고 온 가족이 눈물을 흘렸다"며 공연 중간 애도의 말도 잊지 않았다.

같은 날 '기타의 전설' 제프 벡(70)도 서울 송파구 올림픽공원 올림픽홀에서 4년만의 내한 공연을 펼쳤다. 그는 세월호 사고를 추모하는 의미로 검은색 정장 차림에 가슴에 노란색 리본을 달고 무대에 등장했다.
그는 분신과도 같은 흰색 펜더 스트라토캐스터 기타를 가지고 최고의 연주를 선보였다. '대니 보이', '리틀 윙', '피플 겟 레디' 등 잔잔한 곡들을 연주해 세월호 참사로 슬픔에 빠진 한국 관객들을 보듬어주기도 했다.

코니 탤벗과 제프 벡의 '노란리본' 내한공연을 접한 네티즌은 "코니 탤벗·제프 벡 '노란리본', 음악 만큼이나 마음도 아름답다" "코니 탤벗·제프 벡 '노란리본', 고맙다" "코니 탤벗·제프 벡 '노란리본', 역시 거장은 다르다"등의 반응을 보였다.




온라인이슈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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