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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부분 학생·무직' 경찰, 세월호 악성 유언비어 유포자 18명 검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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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재연 기자]생존자를 사칭해 세월호 수색과정을 방해하고 입에 담을 수 없는 말들로 실종자들을 모욕한 이들이 붙잡혔다.

경찰청 지능범죄수사과는 인터넷을 통해 세월호 악성 유언비어를 유포시킨 18명을 검거했다고 25일 밝혔다.
경찰은 사고 발생 이틀째인 17일부터 24일까지 8일간 112건의 악성 유언비어 112건 중 76건을 내사해 이들을 검거했다.

경찰에 따르면 검거자 가운데 10대가 8명으로 가장 많았고 20대가 5명, 30대가 3명, 40대가 2명 순이었다.

직업별로는 학생이 10명으로 가장 많았으며 무직이 6명, 영어강사 등 기타가 2명이었다.
경찰 관계자는 10대 학생들이 많은 이유에 대해 "별다른 죄의식 없이 온라인상에서 주목받기 위해 장난·호기심 차원에서 허위사실을 유포한 경우가 많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내사 중인 76건 가운데 인터넷을 통해 유포된 경우가 74건으로 대부분이었으며 유포수단은 인터넷 홈페이지가 45건, SNS가 24건, 인터넷 방송이 5건이었다.

경찰 관계자는 "유가족에게 더 큰 상처를 주고, 국민의 공분을 사게 하는 괴담 등 악성 유언비어가 퍼지고 있다"며 "가용병력을 총동원해 악성 유언비어를 모니터링하고 위법사실이 밝혀질 경우 엄정 사법처리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김재연 기자 ukebida@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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