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러한 현상은 단순한 소비재 뿐만 아니라 외식 분야에서도 두드러지게 나타나고 있다. 음식의 가격보다는 맛과 분위기에 더 중점을 두며, 자신이 원하는 조건을 갖춘 외식메뉴에는 돈을 아끼지 않는 것이다.
젊은 세대의 이러한 소비패턴은 외식창업 분야에서도 틈새시장으로 급부상하고 있다. 같은 업종, 같은 메뉴라고 하더라도 2030세대를 겨냥해 보다 고급스럽고 독창적인 콘셉트를 적용한다면 젊은 고객층을 흡수해 높은 부가가치를 창출할 수 있다.
이곳에서 사용하는 고기는 모두 국내산 냉장육으로, 수입고기와 비교되지 않는 맛과 퀄리티를 자랑한다. 또한 자체적으로 개발한 숙성시스템을 거쳐 맛을 한단계 업그레이드 했고, 굽는 방식도 250도에서 44초까지 굽는다는 정확한 매뉴얼과 최적화된 불판과 ‘웨이트’라는 무쇠판을 활용, 전국 어디서나 균일한 맛을 낼 수 있도록 했다.
치즈계란찜과 매쉬드 포테이토, 맥앤치즈, 쇠고기 버섯 된장전골, 김치비지찌개 등 사이드 메뉴도 모방할 수 없는 독창성을 갖고 있고, 탄산음료 일색이던 음료도 자몽에이드, 진저오렌지에이드, 청포도에이드를 개발해 확실한 아이덴티티(identity)를 확보했다.
‘나이스투미츄’의 관계자는 “고기의 맛과 인테리어, 그리고 본사의 역량이 곧 가맹점의 매출을 좌우한다”며 “주방업무와 매장 운영을 단순화하고, 사의 창업 교육과 물류 및 운영지원도 확실하게 진행하기 때문에 초보창업자나 젊은 창업자에게도 적합하다”고 설명했다.
한편, 나이스투미츄는 오는 24일 오후 5시 서울 마포구 창전동, H&P System 본사에서 창업설명회를 개최한다. 이번 설명회에서는 고깃집 창업에 필요한 정보와 점포선정, 상권 분석 등 일반적인 내용과 함께 ‘나이스투미츄’의 경쟁력과 성공포인트를 확인하고 시식까지 할 수 있는 기회가 제공된다.
박승규 기자 mail@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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