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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진구, 자투리·옥상·상자텃밭 등 도시농업 사업 탄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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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00㎡ 광진구 광장동 자투리 텃밭과 동 단위 옥상·상자 텃밭 등 주민에게 분양, 쌈채소 등 봄 작물 심고 가꿔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광진구(구청장 김기동)가 아이들에게 도시농업 체험기회를 주고 농촌과 농산물에 대한 애정과 이해를 높이기 위해 광진구 대표 자투리 텃밭을 구민들에게 분양하며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간다.

광진구 광장동 582-3 힐스테이트 아파트 뒤편 1800㎡ 규모 자투리 공간을 개인 6㎡규모 50구획, 단체 7.5㎡ 25구획을 분양해 봄철 작물을 심는다.

구는 개장일에 맞춰 상추와 토마토 모종, 열무와 쑥갓 씨앗을 배부하고 부엽토와 농기구 대여 등을 지원한다.
농사에 미숙한 주민들을 위해 서울시 농업기술센터 강사를 초빙, 현장에서 모종 심는 방법과 친환경 농법에 대한 기초 상식과 텃밭 채소 가꾸기 요령 등을 교육했다.

구는 도시농업이 활성화로 구민 관심이 높아짐에 따라 이달 4일까지 자투리텃밭 분양 신청을 받은 결과 개인 참여자의 경우 5.5대 1의 경쟁률이 발생했다고 전했다.
광장동 자투리텃밭 작물 심기

광장동 자투리텃밭 작물 심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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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 주민센터에서도 봄을 맞아 도시농업에 적극적이다.

중곡동 503-33소재 중랑천 둔치 규모 1500㎡ 중랑천 텃밭의 경우 85구획을 가까운 곳에 위치한 중곡3동 주민과 초·중·고등학교 단체가 참여한다. 이 곳에도 봄에는 쌈채소 봄 작물을 심고 가을에는 무 배추 갓 쪽파 등을 재배할 수 있다.
능동은 주민센터 3층 유휴공간과 옥상에 상자텃밭을 운영한다. 주민자치위원회, 새마을 부녀회 등 10개 직능단체와 능동어린이집 원아가 친환경 먹거리를 재배한다.

광장동은 주말에 초·중·고등학생 20명이 광장중학교 뒤편 66㎡의 공간에 상추 고추 토마토 등 15종 모종을 심고 가꾸는 ‘주말 청소년 텃밭 마을가꾸기 체험’을 한다. 개인과 단체는 아파트 베란다와 건물 옥상, 동청사 옥상 등에 상자텃밭 196개에 채소를 가꾼다.

광진구는 지역 내 자체 텃밭을 조성, 운영하는 학교 유치원 어린이집 아파트 등을 조사해 심사 후 모종, 부엽토, 텃밭조성에 필요한 물품 등을 지원하는 ‘자투리텃밭 지원사업’을 추진한다.

또 구는 지역 내 건국대학교, 유기농업 분야에 전문지식을 가지고 있는 흙살림과 도시농업 활성화를 위한 상호 협력을 체결하는 등 올해부터 도시농업 활성화 사업을 중점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김기동 광진구청장은 “도시농업은 여러 가지 장점이 많은데 특히 내 집에서 가까운 곳의 텃밭을 경작하면서 이웃 간 혹은 세대 간 소통을 할 수 있고 이를 통해 공동체 의식을 함양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라며 “평소 농촌 체험의 기회가 적은 아이뿐 아니라 어른들에게도 좋은 경험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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