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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월호 침몰]삼성중공업, 3600톤급 크레인 급파…인양 작업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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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승미 기자] 삼성중공업 이 전남 병풍도 인근에서 침수된 여객선 세월호의 인양작업을 위해 크레인을 급파한다.

16일 해경과 삼성중공업에 따르면 선체 인양작업을 위한 3600t급 해양크레인이 이르면 17일 오전 삼성중공업 거제조선소에서 출항할 예정이다. 출항에서 현장 도착까지 소요시간은 48시간이다.
삼성중공업 관계자는 "해경으로부터 해상크레인의 지원 요청을 받았다"면서 "국가 중대사인 만큼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침수된 세월호(6825t급)를 건져내는 방법은 민간이 보유한 해상크레인을 동원하는 방법이 유일하다. 해경은 실종된 학생들 구조작업을 완료하는 대로 선박 인양에 나서기로 했다.

해상크레인이 사고 지점에 도착하면 침수된 세월호의 정확한 무게를 추산한 뒤 본격적인 인양 작업을 준비한다. 바닷속에 잠겨 있어 세월호의 무게는 쉽게 가늠하기 어렵다. 내부에 물이 얼마만큼 찼는지 확인하기 어렵기 때문이다.
또 침수된 상태에 따라 인양에 필요한 준비가 달라진다. 여기에 물의 속도와 유속과 수심 등도 종합 분석해야 한다. 삼성중공업 관계자도 "구체적인 인양 방법 등은 해경과 계속 협의 중"이라고 밝혔다.

앞서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는 이날 오후 2시 기준으로 368명이 구조됐다고 밝혔으나 집계 과정에 오류를 확인하고 구조인원을 재확인하고 있다. 2시반 현재 소재와 생사가 파악되지 않는 인원은 전체 승선자 477명 중 290명이 넘는 것으로 전해졌다. 사망자는 선사직원 여성 박지영씨, 단원고 2학년생 정차웅군 등이다.



김승미 기자 askm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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