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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세금·이사 부담 해결' 10년 공공임대 인기 고공행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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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 공공임대주택 공급계획(공고, 접수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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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년 공공임대
-화성동탄2 A65블록(917가구) : (4월11일, 4월21~28일)
-대구옥포 B1블록(791가구) : (4월15일, 4월21~25일)
-광주효천2 A1블록(532가구) : (4월18일, 4월23~25일)
-시흥목감 B5블록(345가구) : (4월29일, 5월8~13일)

◇5년 공공임대
-수원세류 2블록(235가구) : (4월11일, 4월17~22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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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 화성동탄2, 시흥목감 등에서 2925가구 공급 예정
[아시아경제 박소연 기자]#광교신도시 10블록 공공임대아파트에 사는 김문경(40대·가명)씨는 요즘 제법 가장으로서의 체면을 세우고 산다. 2년마다 폭등하는 전월세 비용에 전전긍긍하지 않아도 되기 때문이다. 지난해 11월 이곳에 입주하기 전까지만 해도 해마다 오르는 전셋값 때문에 분당에서 죽전으로, 다시 동백, 구갈까지 이사에 이사를 거듭하면서 아내는 이사 스트레스, 아이들은 학교 적응 스트레스에 가정생활이 말이 아니었다. 김씨는 "공공임대아파트에 입주하면서 저렴한 임대료에 더 이상 이사 걱정없이 10년 동안 살 수 있다는 생각만 하면 웃음이 난다"면서 "게다가 10년 후에는 시세보다 싸게 우선분양까지 받을 수 있다 보니 요즘 만나는 사람마다 공공임대 아파트를 권한다"고 말했다.
10년 공공임대주택이 공급되기 시작한지 벌써 9년째이다.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지금까지 전국 64개 단지에서 총 3만4000가구의 10년 공공임대주택을 공급해왔다.

특히 요즘처럼 전월세가 상승하는 시기에는 공공임대아파트 청약열기가 뜨겁다. 작년 8월 입주자를 모집한 성남여수 A2블록(380가구)은 청약률이 653%에 달할 만큼 인기가 높았다. 같은 시기 아산탕정 1-A7블록(491가구) 역시 238%의 청약률을 기록했고, 10월 서울강남 A7(670가구)에서도 515%라는 높은 청약률을 보였다.

올해도 4월에만 화성동탄2지구, 시흥목감지구 등 총 5개 지구에서 2925가구의 10년 공공임대주택을 공급할 계획이다.
공공임대주택은 임대사업자가 임대의무 기간인 5년 또는 10년간 임대 후 분양 전환해 입주자가 우선적으로 소유권을 이전받을 수 있는 임대주택이다.

입주자격은 입주자 모집공고일 현재 당해 주택건설지역에 거주하는 무주택세대주로서 청약저축(주택청약종합통장 포함)에 가입한 자여야 한다. 부동산 2억1550만원이하, 자동차 2799만원 이하의 자산보유기준을 충족해야 한다.

특히 3자녀 이상 다자녀 가구, 65세 이상 노부모 부양 가구, 결혼 후 5년 이내 신혼부부, 국가유공자, 생애최초 주택 매입자, 국가유공자, 기관추천을 받은 경우(북한이탈주민, 철거민, 장애인, 군인, 중소기업근로자 등)에는 일반인에 우선해 특별 공급받을 수 있다.

임대보증금과 임대료는 표준임대보증금 및 표준임대료를 상한으로 시중 전세 시세 이하로 결정된다. 임대의무기간 종료 후에는 감정가격(10년 임대의 경우)으로 분양받을 수 있다.

아직도 많은 사람들이 공공임대주택을 제대로 알지 못해 외진 곳에 위치한 열악한 임대아파트로만 생각하는 경향이 있다. 최근 공급되는 공공임대주택은 어린이집, 놀이터, 경로당, 피트니스센터, CCTV 등 생활편리와 안전을 위한 각종 시설들을 빈틈없이 갖추고 있다.




박소연 기자 mus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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