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막공연으로 오후 5시부터 마로니에공원 야외무대에서 열리는 콘서트에서는, 자라섬 크리에이티브 밴드와 서울재즈아카데미, 국내 실용음악과 밴드의 연주가 펼쳐지다. 이어 메인 공연으로 고희안 트리오와 서영도 일렉트릭 앙상블, 재즈 1세대 밴드 등 한국을 대표하는 재즈뮤지션들이 시민들에게 흥겨운 무대를 선사한다. 이날 대학로 예술극장 1층 씨어터카페에서는 '100인 잼(Jam) 파티'가 펼쳐진다. 국내 재즈계에서 활동하고 있는 연주자들이 함께 할 수 있는 자리를 마련하고자 기획된 무대로, 다양한 재즈 뮤지션들이 자유롭게 즉흥연주의 세계를 선보인다. 이번 공연들은 입장료 없이 누구나 자유롭게 관람할 수 있다.
유네스코는 지난 2011년 제36차 총회에서 국적과 문화 차이를 넘어 자유롭고 창의적인 원동력이자 교육의 도구로서 재즈가 지니는 가치를 기리고자 매년 4월 30일을 세계 재즈의 날로 제정했다. 세계 재즈의 날 주관도시는 지난해 터키 이스탄불에 이어, 3회를 맞는 올해는 일본 오사카로 정해졌다.
오진희 기자 valer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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