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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 후쿠시마 오염수 처리 말썽…펌프 오작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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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현주 기자] 일본 후쿠시마 제1원전의 펌프에서 문제가 발생해 고농도 오염수 약 200t이 정해진 이송처가 아닌 다른 건물로 흘러들어갔다고 후쿠시마 원전 운영사 도쿄전력이 14일 밝혔다.

도쿄전력 관계자는 "소각공작 건물 지하로 흘러들어간 오염수에는 ℓ당 3700만 베크렐(㏃)의 초고농도 방사성 세슘이 포함돼 있지만 이 건물 지하에 외부와 연결되는 관통부가 없기 때문에 오염수 유출은 없었다"고 강조했다.
후쿠시마 원전 측은 2011년 사고로 녹아내린 핵연료를 냉각하는데 쓰인 고농도 오염수를 원전 단지 내 특정 건물에 모은 뒤 처리 시설로 보내 처리해 왔다. 이에 따라 사용 예정이 없던 펌프 4대가 작동돼 고농도 오염수 약 203t이 애초 보내기로 예정된 건물이 아닌 다른 건물(소각공작 건물) 지하로 흘러들어간 사실을 13일 파악했다.

도쿄전력은 이번 상황을 원자력규제위원회에 보류하고, 사용 예정이 없던 펌프 4대가 작동된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이현주 기자 ecolhj@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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