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오후 3시2분 코스피 시장 매매체결시스템의 종가마감 및 체결과 지수산출은 정상적으로 처리됐으나 장종료 정보송신의 지연문제가 발생해 코스피 지수마감 표시가 오후 3시21분까지 나오지 않아 혼선이 발생했다.
이와 관련 업계 일각에서는 거래소가 또 전산사고를 낸 것이 아니냐는 의혹이 나오고 있다. 앞서 거래소가 최근 9개월간 크고 작은 네 차례의 전산사고를 낸 바 있고, 또 차세대 거래 시스템인 엑스츄어플러스가 지난달 3일 도입된 지 약 한 달 만에 벌어진 일이기 때문이다.
거래소 측은 "코스닥 및 파생상품시장과는 관련이 없었으며, 이번 문제로 투자자 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고 해명했다.
이현우 기자 knos84@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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