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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RX 金 시장 개장, 개인투자자 저가매수 기회"

최종수정 2014.04.06 10:41 기사입력 2014.04.06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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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예탁결제원에서 지난 3월25일 최초로 인출된 금지금

한국예탁결제원에서 지난 3월25일 최초로 인출된 금지금


[아시아경제 구채은 기자] 실물 금을 사려는 개인투자자들에게 금 현물시장 개장이 저가 매수 기회라는 분석이 나왔다. 다양한 과세혜택과 더불어 실물 금 가격이 소매가보다는 저렴하다는 이유에서다.

지난 3월14일 한국거래소는 금 현물시장을 만들었다. 취지는 귀금속 산업 발전과 지하경제 양성화, 조세정의 실현이다.

6일 강유진 우리투자증권 연구원 "금 현물시장은 개인투자자에게 긍정적인 기대효과가 있다"고 말했다. 1㎏ 단위로 실물 금을 살 때 소매가보다 저렴해 가격경쟁력이 높기 때문이다.

강 연구원은 "수수료와 추가비용을 감안해도 최종가격은 골드뱅킹이나 시중 소매판매가보다 낮은 편"이라면서 "유통가격보다 높은 가격이 실물사업자들에겐 불리하겠지만, 실물 금을 사려는 개인투자자들에게는 유리하게 작용할 것"이라고 진단했다.

과세혜택도 장점이다. 거래소는 금 현물시장 장착과 활성화를 위해 금 현물 시장에 공급되는 수입금의 관세율을 0%로 감면했다. 개인투자자가 금 거래로 얻는 매매차익은 과세하지 않고, 거래수수료와 보관수수료도 내년 3월까지 1년간 면제했다.
중기적 관점에선 금 저가 매수 기회가 될 것으로 봤다. 강 연구원은 "금 현물시장 회원을 빼면 초기 매도가 안돼 가격 전망이 중요한데, 매크로 상황만 보면 금 매수에 나서기 어렵지만 제한적인 낙폭과정을 거치고 있어 저가 매수 관점으로 접근해야 한다"고 말했다.

다만 거래부진이 장기화되면, 가격경쟁력 확보가 어려워 질수 있다는 점은 지적했다. 개장 이후 금 평균 거래량은 3.6㎏이다. 대형 귀금속 수입업체의 하루 평균 금 거래량은 30~50㎏이다.

국내 금과 관련된 장내 파생상품은 다양하다. 1999년 4월에는 금선물이 상장됐고 2010년 9월에는 미니 금선물 시장이 열렸다. 상장지수펀드(ETF)로는 KODEX 골드선물(H)와 TIGER 금은선물(H)도 상장돼 있다. 하지만 거래가 활발하진 않다. 금 선물 거래량은 전무하고, 미니 금 선물의 평균 거래량은 30계약 가량이다.


구채은 기자 faktu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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