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일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중국 해관총서는 이날 중국의 3월 무역수지가 77억1000만달러 흑자를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3월 수출은 전년 동기대비 6.6% 감소해 4.8% 증가할 것이라는 전문가들의 예상을 뒤엎었다. 수입은 같은 기간 11.3% 줄었다.
중국 해관총서는 무역수지 통계와 함께 "2분기 중국의 수출은 낙관적일 것"이라면서 "1분기 보다 더 좋아질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하이난(海南)에서 열리고 있는 보아오포럼에서 리커창(李克强) 중국 총리는 이날 연설을 통해 "중국은 경제를 부양할 수 있도록 더 많은 정책들을 내놓을 것"이라면서 "그러나 단기적인 경기 부양책에만 의존하지는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박선미 기자 psm82@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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