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연합(EU)은 9일 상장기업에 대해 임원 보수 결정 정책을 공개하도록 강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 제안이 시행되면 임원 보수의 상한이 규제되지는 않지만 보수 결정권이 주주들에게 주어짐으로써 지나치게 높은 보수를 막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EU 집행위 제안이 유럽의회와 EU 28개 회원국의 승인을 얻어 법규로 확정되면 유럽 증시에 상장된 약 1만개 기업이 이 법규의 적용을 받게 된다.
바르니에 위원은 이 같은 모순을 해결하기 위해서는 임원 보수 결정을 정당화할 수 있는 제도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백우진 기자 cobalt100@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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