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이글 장관은 7일 전용기를 이용해 중국 산둥(山東)성 칭다오(靑島)에 방문했다고 미국 타임지 등 외신이 보도했다. 이번 방문은 창완취안(常万全) 중국 국방부장의 요청으로 성사됐다.
헤이글 장관이 지역긴장 완화를 위해 남중국해 방공식별 구역 설정과 관련 중국 정부에게 책임감 있는 태도를 요구할 것으로 알려진 상황에서 이 같은 조치는 파격적이라는 분석이다.
앞서 일본을 방문한 헤이글 장관은 "중국의 군사적 투명성을 요구한다"면서 "무력을 사용해 경계선을 설정하거나 영유권을 침범해서는 안된다"고 강조했었다.
이현우 기자 knos84@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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