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킹 美北인권특사"北 초청하면 가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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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주 유엔 안보리서 북한 인권문제 논의 기대

[아시아경제 박희준 외교통일 선임기자]로버트 킹 미국무부 북한 인권특사는 7일 "현재로서는 북한을 방문할 계획이 없지만 북한이 초청한다면 가겠다"고 밝혔다.

킹 美北인권특사"北 초청하면 가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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킹 특사는 이날 오후 서울 도렴동 외교부 청사에서 노규덕 평화회교기획단장,문승현 북미국장을 만나 뒤 약식 기자회견을 갖고 이같이 말했다. 그는 당초 이날 오후 3시 5분에 약식기자회견을 가질 예정이었으나 외교부 면담이 길어지면서 오후 3시20분께 기자들 앞에 섰다.


그는 "북한 인권문제에 대해 논의했으며 대화는 아주 성공적이며 생산적이었다"고 밝혔다.


킹 특사는 "최근 북한에 가려고 여러 번 노력했지만 북한이 초청했다가 취소했다"면서 "북한이 다시 초청한다면 갈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또 '유엔인권조사위원회(COI)의 북한 인권보고서에 대한 후속조치가 있느냐'는 질문에 "보고서가 2주건 제네바에서 제출됐으며 강력한 결의가 있었다"면서 "보고서와 결의안을 환영한다"면서 즉답은 피했다.

그는 이어 "다음 주에 유엔안전보장이사회에서 논의가 있을 것이며 북한 인권 문제에 대해 논의를 계속하기를 기대하고 있다"고 답했다.

그는 '북한 인권과 관련해서는 금지선(red line)이 있다는 데 그게 무엇이냐'는 질문에 "금지선이 뭔지 모르겠다"면서 "북한은 보편적 인권선언 서명국이지만 미흡했으며 국제사회가 그걸 아는 게 중요하다"고 말했다.

그는 북한에 억류된 한국계 미국인 케네스 배씨의 석방 전망에 대해 "미국은 북한에 배씨를 석방할 것을 요청했으며 그는 건강이 좋지 않아 가족 품으로 돌아와야 한다는 희망을 피력해왔지만 긍정적인 답을 얻지 못했다"고 대답했다.



박희준 외교통일 선임기자 jacklondo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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