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Dim영역

사학연금, 올해 해외주식 수익률 9.57% 목표

스크랩 글자크기

글자크기 설정

닫기
인쇄 RSS

투자 비중 두배로 늘려

[아시아경제 박민규 기자] 사립학교교직원연금(사학연금)이 올해 해외 주식에서 9.57%의 가장 높은 수익률을 올린다는 목표를 세웠다. 해외 주식 비중도 지난해의 두배 수준으로 올릴 계획이다.

6일 사학연금에 따르면 올해 운용자산 목표수익률을 5.09%로 설정했다. 지난해 5.3%에서 0.21%포인트 내렸다. 올해 투자 여건이 녹록치 않다고 본 것이다.
사학연금은 지난해 수익률이 3.94%에 그쳐 목표치를 1.36%포인트 밑돌았다. 3대 연기금 중 국민연금(4.2%)보다 수익률이 저조했지만 공무원연금(3.5%)보다는 높았다.

부문별로 국내 및 해외 채권은 각각 3.02%와 3.35%로 보수적인 수익률을 설정했다. 채권 금리 상승 기조 하에서 투자 변동성이 커지고 있다고 판단한 것이다. 반면 국내외 주식 투자 수익률을 각각 8.65%, 9.57%로 높게 잡았다.

이 밖에 대체투자에서 5.26%, 현금성자산에서 2.58% 수익률을 설정했다.
사학연금은 올해 채권 투자 비중을 낮추고 해외 주식 및 대체투자 비중을 높일 계획이다.

지난해 52.63%에 달했던 국내 채권 비중은 올해 47.35%로 줄인다. 국내 주식은 지난해 25.37%에서 올해 25.07%로 비슷한 수준을 유지할 방침이다.

반면 지난해 2.18%에 불과했던 해외 주식 비중을 올해 4.23%로 두배 가량 높일 계획이다. 지난해 해외 주식 수익률이 19.61%로 가장 높았지만 비중이 미미해 전체 수익률 제고에 큰 도움이 되지 못했던 아쉬움을 떨쳐 내기 위함이다. 대체투자 비중도 15.02%에서 16.98%로 높인다.




박민규 기자 yushin@asiae.co.kr
AD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함께 본 뉴스

새로보기

이슈 PICK

  • 6년 만에 솔로 데뷔…(여자)아이들 우기, 앨범 선주문 50만장 "편파방송으로 명예훼손" 어트랙트, SBS '그알' 제작진 고소 강릉 해안도로에 정체모를 빨간색 외제차…"여기서 사진 찍으라고?"

    #국내이슈

  • "죽음이 아니라 자유 위한 것"…전신마비 변호사 페루서 첫 안락사 "푸바오 잘 지내요" 영상 또 공개…공식 데뷔 빨라지나 대학 나온 미모의 26세 女 "돼지 키우며 월 114만원 벌지만 행복"

    #해외이슈

  • [포토] 정교한 3D 프린팅의 세계 [포토] '그날의 기억' [이미지 다이어리] 그곳에 목련이 필 줄 알았다.

    #포토PICK

  • "쓰임새는 고객이 정한다" 현대차가 제시하는 미래 상용차 미리보니 매끈한 뒤태로 600㎞ 달린다…쿠페형 폴스타4 6월 출시 마지막 V10 내연기관 람보르기니…'우라칸STJ' 출시

    #CAR라이프

  • [뉴스속 용어]뉴스페이스 신호탄, '초소형 군집위성' [뉴스속 용어]日 정치인 '야스쿠니신사' 집단 참배…한·중 항의 [뉴스속 용어]'비흡연 세대 법'으로 들끓는 영국 사회

    #뉴스속OO

간격처리를 위한 class

많이 본 뉴스 !가장 많이 읽힌 뉴스를 제공합니다. 집계 기준에 따라 최대 3일 전 기사까지 제공될 수 있습니다.

top버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