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중국 의료진 고관절 수술법 배우기 위해 방문"
" '아시아·태평양 고관절 수술 교육센터' 도 설립"
[아시아경제 노해섭 기자]세계적으로 인정받고 있는 빛고을전남대학교병원의 고관절 수술법을 배우기 위해 외국의료진들이 몰려오고 있어 화제이다.
고관절 수술 교육센터는 지난 2010년 화순전남대병원에 이어 국내에선 두 번째로 설립된 것이며, 이는 빛고을전남대병원의 고관절 의료기술이 국제적으로 인정받았다는 점에서 그 의미가 크다.
이날 제막식에는 짐머코리아 이상욱 사장을 비롯해 국내외 고관절 전문 교수 등 50여명이 참석했다.
시범수술을 집도한 윤 원장은 '고관절 무혈성 괴사증을 치료하는 회전 절골술', '근육 보존 인공 고관절 전치환술', '인공 고관절 재치환술’은 물론 직접 개발해 미국에서 특허를 받은 '두 부위 최소 침습 수술'방법을 전수했다.
‘두 부위 최소 침습 인공 고관절 수술법’은 수술 후 3시간 정도만 지나도 목발 없이 바로 보행이 가능한 획기적인 수술법이다.
또한 기존의 20㎝ 가량 절개를 해야하는 일반적인 수술과는 달리 7㎝ 내외로 두 군데 절개하는 미니 절개술로 입원과 회복기간을 대폭 단축시키고 경제적으로도 효과가 큰 수술법이다.
윤 원장은 “세계적으로 미니절개 수술법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두 부위 최소 침습 인공관절 수술법을 배우기 위해 꾸준히 외국의사들이 연수를 오고 있다” 면서 “이는 빛고을전남대병원의 위상 뿐만 아니라 한국의 의료수준을 세계에 알리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노해섭 기자 nog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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