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광역시 동구의회(의장 채명희)는 31일 무등산 국립공원 정상 군 방공포대 이전 합의를 11만 동구민과 함께 열렬히 환영한다고 밝혔다.
동구의회는 또 “무등산은 서석대·입석대 등 우수한 지질학적 가치와 많은 역사문화자원, 자연자원의 요건을 두루 갖춘 세계적인 명산”이라며 “정상부를 원래대로 복원하고 내·외 관광객들에게 개방한다면 무등산은 이전보다 본래의 가치가 더욱 더 빛나고 생태문화탐방의 장으로 전국적인 각광을 받게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동구의회는 “방공포대 군사시설 이전에 필요한 역할을 게을리 하지 않을 것이며 11만 구민들과 함께 무등산을 아끼고 알리는 데도 앞장서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무등산 정상에 위치한 방공포대 군사시설 보호구역 면적은 천왕·지왕·인왕봉 등 3개 봉우리가 포함된 10만8000㎡(3만2000여평)다. 공유지가 9만5000㎡(2만8000여평), 사유지가 1만3000㎡(4000여평)다.
박선강 기자 skpark82@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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