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일(현지시간) 지방선거 결선투표 출구조사에서 이달고 부시장은 54.5%를 얻어 대중운동연합(UMP)의 나탈리 코쉬스코 모리제 전 교통환경장관(45.5%)을 물리치고 파리 시장이 됐다.
특히 프랑스는 다른 유럽 국가들과 비교해서 의회 내 여성 비율도 상대적으로 낮고 1944년에야 여성 참정권이 인정되는 등 남성중심적 정치 문화가 뿌리깊었다.
또 파리 시장직은 막강한 권한을 지니고 있을 뿐 아니라 대권으로 향하는 징검다리로 여겨지기도 해 정치적 상징성도 크다.
구채은 기자 faktu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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